인권운동사랑방 후원하기

인권하루소식

범민련사건 이천재 씨 21일간 항의단식 진행


지난 11월29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범민련의 이천재 씨가 지난 11월30일부터 12월20일까지 21일간 항의단식을 하고 20일 오후부터 복식을 하기 시작했다. 이씨는 범민련 간부들을 구속, 통일운동을 탄압한 것과 특히 나이 많은 범민련 간부에 대한 구속이 부당하다며 단식을 해왔다. 또, 범민련 남측위원회 위원장 강희남 목사도 지난 16일 17일간의 단식을 끝냈다.

한편, 「불교인권위원회」(공동대표 진관 등)등 12개 불교인권단체는 20일 성명을 발표, 안기부가 범민련 전창일(74), 김병권(74)씨를 간첩혐의로 송치한 것에 대해 “선거철을 맞아 고문수사로 간첩으로 조작한 것”이라며 비난했다. 불교인권위 등은 “정권의 안보를 빙자, 통일운동에 전념하던 민주인사들을 탄압하는 것은 역사를 거역하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모든 양심수의 석방 △국가보안법의 철폐 △국가보안법의 철폐 등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