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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빛나는 전망' 3명 연행

국보법 위반


95년 부산지역내 맑스주의 활동가 조직으로 발표된 「빛나는 전망」사건의 관련자 3명이 최근 잇따라 연행되었다.

지난달 25일 강소영(부산대 심리 졸) 씨가 이적단체 가입 등의 혐의로 연행·구속된 데 이어, 김 강(부산대 법대 92), 윤경미(부산여대 교육 중퇴) 씨도 각각 지난 2일 긴급체포영장에 의해 부산시경으로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강 씨와 윤 씨는 「빛나는 전망」의 전 회원으로서 지명 수배중 이었으며, 김 강 씨는 95년 「빛나는 전망」의 기관지 <맥박>에 글을 실은 것이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빛나는 전망」은 93년 9월 결성된 학생활동가 조직으로 95년 3월 해체되었으나, 그 해 5월 부산시경과 기무사에 의해 15명이 연행되어 10명이 구속되었다. 당시 구속자들은 모두 집행유예로 석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