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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연세대 불심검문 캠페인 한창

27일 동아리연합회 설명회


27일 연세대 민주광장에서는 동아리연합회 주최로 '불법검문에 대한 연세인 자유발언대 및 설명회'를 진행하였다. 이 행사는 4월 30일 연세대에서 108주년 세계노동절대회를 하루 앞두고 열리는 청년학생들의 결의대회를 막기 위해 경찰이 불심검문할 것을 미리 학생들에게 알리고 불복종운동을 전개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동아리연합회 학생회장의 사회로 불심검문에 대한 여러 질문에 대하여 인권운동사랑방의 '법대로 하자! 불심검문' 준비팀장을 맡고 있는 이영태 씨가 답을 하는 것을 시작으로 불심검문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직접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도 행사장주변에 전시된 불심검문관련 대자보를 유심히 읽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 이후 '불심검문반대'라고 쓰여진 천에 손도장을 찍는 행사도 진행이 되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연세대에서는 4월 30일 행사를 준비하면서 총학생회 및 문과대학생회에서도 '불심검문카드'를 판매하고 경찰의 불법적인 불심검문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알리고 함께 참여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