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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전재천 씨 구명운동

각계인사 서명 활발


지난달 18일 발족한 ‘사형수 전재천을 생각하는 사람들(대표 정귀숙)’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전재천 씨 구명운동에 각계인사들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관련기사 6월 23일자)

현재 부산 주례구치소에 수감되어있는 조선족 전재천 씨는 지난 96년 <페스카마호>에서 한국인 선원들의 선상폭력을 견디다 못해 한국인 선장을 비롯한 11명을 살해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사형확정을 받았다. 이번 구명운동은 캠페인 형식의 대국민 서명운동이 아닌 각계 사회․종교 단체들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그 동안 서명에 참여한 인사는 노무현 국민회의 부총재, 김창록 부산대 공법학 교수, 최영도 민변 회장, 권영길 국민승리 21 대표, 문규현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대표, 이창복 전국연합 상임의장, 김귀식 전교조 위원장, 배은심 유가협 회장, 김정숙 민가협 상임의장 등 14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번 서명운동의 결과는 13일 대통령에게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