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직요구 농성도중
복직약속 이행을 촉구하며 농성을 벌이던 노동자들이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다.
한국타이어(사장 홍건희) 신탄진 공장 해고노동자 이서광 씨 등 5명은 “회사측이 97년 8월 복직을 약속해 놓고도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지난 4월부터 118일째 회사 앞에서 농성을 벌여왔다. 그러나 회사측은 이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대전 북부경찰서에 고발하고 시설물보호요청을 함으로써 8일 오전 7시 30분 경 이서광 씨 등 3명이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