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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건강한 노동, 건강한 세상’

노동건강연대 창립

노동자들이 건강하게 일할 권리를 찾기 위한 ‘노동건강연대’가 탄생했다.

‘건강한 노동, 건강한 세상 만들기로 가는 노동건강연대’는 지난 6월 30일 기독교회관에서 창립식을 갖고, 중부경찰서 앞 신원빌딩에 새 둥지를 틀었다. 공동대표에는 원진녹색병원 임상혁 산업의학과장, 한림대성심병원 주영수 산업의학과장.

‘노동건강연대’는 30일 창립식에서 “산재노동자들의 건강한 삶을 보장할 수 없는 낡은 법적 제도적 장치에 대한 과감한 개혁투쟁이 필요하다”며, “노동자의 건강권이 절대적으로 위협받고 있는,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권리가 사회적으로 보장되지 않고 있는 현 산업안전보건체계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기 위한 투쟁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소한의 권리마저 박탈당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 영세사업장 노동자, 여성 노동자에 대한 지원활동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이 지원과 연대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노동건강연대 전수경 사무국장은 “활동가 5명으로 구성된 ‘근로복지공단감시팀’은 현재 정부가 실시하는 산업재해 관련 주요정책을 모니터하고, 직업병 인정기준과 심의 절차 규칙을 분석하는 등 집행과정과 결과를 감시, 견제하고 있다”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정부투쟁’를 강조했다. 전수경 사무국장은 또 “다리품이 들더라도 직접 사업장에 방문하거나 뉴스레터와 소책자를 배포해 산업재해에 대한 사전 교육과 대응방법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2269-3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