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람재단 비리척결과 사회복지사업 전면개정을 위한 공동투쟁단
수 신 : 각 언론사
참 조 : 사회부 기자 (분량 2쪽)
제 목 : 「성람재단 비리척결과 사회복지사업법 전면개정을 위한 공동투쟁결의대회」취재요청
발 신 : 성람재단 비리척결과 사회복지사업법 전면개정을 위한 공동투쟁단
발 신 일 : 2006년 7월 27일(목)
연 락 처 :
김정하 (사회복지시설 생활인 인권확보를 위한 연대회의 활동가)
016-252-9463, T.02-777-0393 F.02-775-6267
서울시 중구 저동 1가 27-2 1층 (우편번호 100-031)
총매수: 2매(표지 포함)
보·도·자·료
성람비리재단 비호하는 종로구청 규탄대회
“종로구청 공무원들,
술 먹고 욕설과 집단 폭행, 성추행”
■ 일시: 2006년 7월 27일(목) 오후 2시
■ 장소: 종로구청 정문 앞
1. 어제 7월 26일(수) 인권·복지·장애인단체들은 「성람재단 비리척결과 사회복지사업법 전면개정을 위한 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발족식을 통해, ▲성람재단의 비리척결, ▲비리이사진 전원해임, ▲민주이사진 구성, 이라는 3가지 요구사항을 성람재단의 관할감독청인 종로구청이 책임있는 자세로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2. 그러나 종로구청 측은 구청장 면담에 대해서는 전혀 어떠한 언급도 없이, “우리가 할 일이 없다. 27억원 횡령으로 구속되었지만 재판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다”며 감히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는 공무원의 입장에서 차마 입에 올릴 수 없는 무책임함으로 일관했습니다.
3. 게다가 어제 26일(수)에는 이러한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며, 종로구청 측은 정문을 굳게 잠군 채 경찰의 엄호를 받으며, 그 뒤에서 여유 있는 웃음을 보이고 사진을 찍는 등 장애인을 무시하더니, 급기야는 공무원들과 철거반 용역깡패 등을 동원하여 천막을 강제 철거하기 시작했습니다.
4. 종로구청 공무원들과 용역깡패들은 이에 저항하던 수많은 장애인 활동가, 사회복지노동자, 인권단체 활동가들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과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하지만 3-4차례 몸싸움 끝에 포기하지 않고 자리를 사수하자, 저녁9시 30분 무렵까지는 약간 의 소강상태가 지속되기도 했습니다.
5. 그러나 상황은 밤10시가 되어서 다시 돌변했습니다. 공투단은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 소식을 듣고 노숙을 하더라도 비닐정도는 덮어놓아야 하기에 천막뼈대에 비닐을 덮고 있었고, 이를 본 종로구청 공무원들은 다시금 강제침탈하면서 폭력적인 상황을 만들어갔습니다.
6. 더더군다나 이해할 수 없고 용서할 수 없는 것은, 이들이 “공무집행 중이다”라고 버젓이 떠들었는데, 그 때 이들 중 일부는 만취상태가 되어 눈동자가 풀리고 심한 술 냄새를 풍기며, 욕설과 삿대질, 시비걸기를 지속적으로 했다는 것입니다.
7. 그러면서 휠체어를 탄 사람들에게 덤벼들어, 빼앗은 플래카드로 목을 휘감는 행위, 전동휠체어 뒤에서 2-3명이 휠체어 잡고 흔들기를 반복하였고, 이 과정에서 폭력과 여성활동가의 성추행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일은 경찰이 지켜보는 가운데 버젓이 저질러졌고, 바로 종로구 치안센터 앞에서 벌어진 사태입니다.
8. 이에 공투단은 그 즉시 극렬 폭력가담자와 성추행 가해자에게 거세게 항의하면서, 사람이 있으면서도 굳게 잠긴 치안센터 문을 두드려, 간신히 사건을 신고해 종로경찰서에서 고소를 하고 진술을 하였습니다.
9. 이러한 상황이 종료된 것은 새벽오후 3시였고, 현재 비가 오는 와중에도 공투단 활동가들은 종로구청 앞에서 노숙을 하며 자리를 지켜내고 있습니다.
10. 공투단은 이러한 종로구청 공무원들의 무자비하고 비상식적인 폭력에 대해, 27일(목) 오전 8시부터 선전전과 규탄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오후 2시에는 비상선포 규탄대회를 통해 성람재단 비리문제와 민주적 이사진 교체에 대해 종로구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할 것입니다.
11. 많은 관심과 취재를 바랍니다. 이 문제는 시설에서 자유가 억압당한 채 비인간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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