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안식월에 사랑방이 썰렁
경내 성준 미류 활동가가 미루어 두었던 안식월에 들어갔습니다. 책임지고 있는 사업이 일년 내내 정신 없이 돌아간 데다가 후원의 밤과 이사가 겹쳐서 안식월 내기가 어려웠던 이들 활동가들은 얼마 남지 않은 올해 막바지를 안식월로 보내고 있습니다. 재충전의 여유로움 만끽하시고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오시라~~
불구속 재판, 소환장이 줄줄이
지난 7월 평화행진 때 연행되었던 래군과 경내 활동가에게 불구속 기소가 내려졌네요. 혐의는 폭력행위등처벌법 위반(공동 주거침입), 특수공무집행방해, 집시법 위반 3가지입니다. 당시 경찰에게 폭행당한 사람들도 부지기수인데,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래군 활동가는 평택 관련해 두 가지 재판을 받아야 할 지경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지난 2차 민중총궐기와 관련해 래군 활동가는 경찰의 소환장을 받고 12월 18일 남대문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가히 올 한해 수도권 경찰서 순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유치장과 구치소를 넘나들었는데요. 그 결과가 어떻게 될 지 사실 걱정이 만만치 않습니다.
자원활동가 재용 두 번이나 구속영장청구
3차 민중총궐기에 참가해서 경찰의 폭력적 진압을 막으려다 연행되었던 재용 활동가가 같은 사안으로 두 번이나 구속영장이 청구되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구속영장청구를 법원이 기각하자 보수언론의 ‘폭력시위자’ 운운하는 기세에 등이 떠밀려 검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요. 2차 구속영장청구도 법원이 보기 좋게 기각 시켰습니다.
밥은 먹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