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권위는 20일 고 훈장추서를 요구하는 성명 문익환 목사의 사면복권 및 훈장추서를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아래참조).
성 명 서
고 문익환 목사에 대한 사면, 복권 요청
분단된 조국의 현실에서 민족의 통일과 민주화운동을 위하여 수차례의 옥고를 치르시면서 민중과 민족을 사랑하는 수차례의 옥고를 치르시면서 민중과 민족을 사랑하는 위대한 정신과 업적은 우리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고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고 문익환 목사께서는 형 집행정지자의 신분으로 별세하심으로써, 이 나라의 모든 민족통일과 진정한 민주화운동에 열정적으로 헌신하셨던 고인에 대한 정부의 도리가 아님을 인식하고, 김영삼 정부는 법의 절차를 떠나 훈장의 추서와 사면·복권을 즉각 단행하여 유명을 달리하신 그분에 대한 은전을 베풀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1994년 1월 20일
민주당 인권위원회
위원장 강 수 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