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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대북지원 팔걷고 나서야

전국연합, 정부에 촉구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상임의장 이창복, 전국연합)은 1월31일 정부의 대북지원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전국연합은 “유엔식량계획에 의하면 북한은 식량부족으로 인한 피해가 정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굶주림으로 인해 수백만 명의 아동들이 아사직전에 처해 있으며 질병에 대한 면역성이 떨어져 전염병이 창궐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일 정부가 공식적인 대북지원을 모색하고 있는 마당에 정부측이 피해조사 운운하며 대북지원문제를 민간단체들에게 떠넘기거나 국내의 정치일정과 연계시키는 행위는 소아적인 태도”라고 비판했다. 전국연합은 “총선에서 표를 의식해 대북지원을 할 수 없다는 궁색한 핑계를 거두고 더욱 궁색해지기 전에 정부는 대북지원에 팔걷고 나서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