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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필리핀서 위안부 문제 집중 조명

제4회 일본군위안부 아시아연대회의 28일 개막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공동대표 이효재등, 정대협)은 3월28일부터 29일, 이틀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제4회 일본군 위안부 아시아연대회의(아시아연대회의)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는 △일본 정부가 진행중인 국민기금이 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방안이 될 수 없는지 △앞으로의 대안은 어떤 것이 있는지 △피해자 배상을 위해 어떤 국제활동을 할 것인지 등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현재 UN인권위원회가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고 특히 4월1,2일과 9,10일에 위안부문제가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어서, 쿠마라스와미 특별보고관의 보고서가 그대로 채택될 수 있도록 하는 연대 활동도 함께 벌일 예정이다.

아시아연대회의는 일본군 위안부문제에 대해 피해국들이 모여 각국에서 행했던 그간의 사업을 소개하고 경험을 나누는 자리이다. 또한 더 이상 일본군 위안부와 같은 국가적 성폭력이 없어지도록 노력하며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일본정부를 상대로 피해보상등을 요구하는 연대회의이다. 그 첫모임은 92년 8월 서울에서 가졌으며 정대협의 수요시위가 소개되어 필리핀으로 확산되는 등 그간 사업의 경험을 나누게 되었다<하루소식 95년 2월17일자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