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국민들이 알아야할 정보는 감춘 채, 국가는 되려 국민을 감시하는 데는 혈안이 되고 있습니다. 2009년 국민감시를 위한 개인정보 감청은 급격히 늘어서 통신사실 확인자료(통화내역, IP제공 등) 제공건수가 급증했습니다. 2009년 하반기 전화번호/아이디를 기준으로 전년도 대비 67배에 이르는 15,778,887건의 제공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증가분을 기관별로 살펴 보았을 때, 경찰에 제공된 전화번호/아이디수가 14,366,747건으로 압도적 다수를 차지(91.1%)하고, 군수사기관에 제공된 전화번호/아이디수도 1,358,496건에 이릅니다.
전화번호와 아이디에 대한 감청 건수가 사상최대인 9,497건에 달했습니다. 게다가 인터넷 감청 또한 사상 최대치랍니다. 국민감시에만 혈안이 된 이 정부는 정말 '요지경 정보 정부'가 아닐 수 없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