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대한문 앞 대량해고로 죽임을 당한 쌍용차 노동자들의 분향소가
불법적으로 강탈당했습니다.
박근혜 아바타로 알려진 최창식 중구청장과 남대문 경찰서의 일사불란한 합동작전으로 그곳에는 꽃밭이 되었습니다.
사람을 치우고 인공적인 꽃밭을 만든 만행에 기가 막힙니다.
대선시기에 국정조사를 약속했던 자신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고
하는 짓이 꽃에게조차 부끄러운 만행입니다.
그곳에는 강탈을 막아서던 노동자들의 분노에 찬 눈빛과
강제침탈의 와중에 찢겨진 노동자들의 요구를 적은 플래카드가 을씨년스럽게 나뒹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당신 꿈이 이루어져서 좋~ 으신가요?
덧붙임
이동수 님은 만화활동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