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건의 글이 검색되었습니다.

• 인권오름 > 내가 사는 그집 (408호)

  [내가 사는 그집] 텔레비전에, 내가 나왔네..

  벌칙은 TV다. 지난 몇 년간 병역거부를 고민하며 수감생활의 두려움을 상상했을 때 난 TV가 나의 가장 큰 고통이 되리라곤 생각도 못했다. ‘양심적 병역거부’라는, 뭔가 거창하고 도덕적인 느낌을 주는 행위, 그리고 ‘수감생활’이라는 뭔가 외롭고 어두운 시련의 느낌을 주는 그 대가는 이미...

  글정보 및 첨부파일

  들깨 2014-09-25

  인권키워드

  병역거부, 군사주의, 군대, 교육, 건강, 시대, 불안, 권력, 국가, 가족, 감옥, 뉴스, 단어, 법무부, 소비, 민주주의, 집, 스트레스, 상담, 신자유주의, 평화, 기본권, 군사

  권리 및 집단

  • 사상/양심/종교의 자유
  • 감옥/시설수용인

• 인권오름 > 내가 사는 그집 (404호)

  [내가 사는 그집]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있을까?

  “형이 이 시계 줄게, 너 써” 같은 방을 쓰는 ‘형님’이 시계를 줬다. 왜 줬을까? 전날 아침 출소자가 있었다. 갖고 나가지 않는 물건들을 우리는 하이에나처럼 달려들어 나눠가졌다. 나는 마침 사려고 했던 운동용 바지와 수건, 티셔츠를 독차지 했다. 어차피 입던 거라 남들은 탐을 내진 ...

  글정보 및 첨부파일

  들깨 2014-08-21

  인권키워드

  감옥, 감시, CCTV, 교도관, 나이, 병역거부, 자살, 존엄, 헌법재판소, 인권위, 권리, 집, 욕구, 권력

  권리 및 집단

  • 사상/양심/종교의 자유
  • 감옥/시설수용인

• 인권오름 > 내가 사는 그집 (400호)

  [내가 사는 그집] 특수 상대성 이론

  2주 동안 머리에 맴돌던 생각을 끝내 글로 정리하는 데 실패했다. 아무리 감옥 안이라지만 이대로 원고가 펑크나는가? 내 게으름과 술술 문장이 써지지 않는 능력을 탓하지 않고 자꾸만 환경을 탓하게 된다. ‘새벽 세시’에만 글쓰기를 했던 내게는 밤이 깊을수록 글이 써지지 않는 핑곗거리만 떠...

  글정보 및 첨부파일

  들깨 2014-07-16

  인권키워드

  감옥, 학교, 집, 공동생활, 감시, 뉴스, 단어, 병역거부, 이야기, 시대

  권리 및 집단

  • 사상/양심/종교의 자유
  • 감옥/시설수용인

• 인권오름 > 내가 사는 그집 (396호)

  [내가 사는 그집] 7번방의 막내

  “법은 어렵지 않아요. 법은 불편하지도 않아요. 법은 우릴 도와주어요. 법은 우릴 지켜주어요.” 매일 아침 여섯시, 법에 의해 ‘지켜지고’ 있는 구치소 사람들을 약 올리는 듯 한 노래를 들으며 잠에서 깬다. 바닥에 깔린 모포를 재빨리 개고 바닥을 쓰는 것으로 12.91m2 넓이의 7번방...

  글정보 및 첨부파일

  들깨 2014-06-18

  인권키워드

  군대, 조직, 스트레스, 병역거부, 양심, 신문, 여성, 재판, 활동가, 운동, 한국

  권리 및 집단

  • 사상/양심/종교의 자유

• 인권오름 > 내가 사는 그집 (393호)

  [내가 사는 그집] 당신이 사는 곳

  연재를 시작하며

  “대한민국의 최고 명문대, 군대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병역거부를 하던 날 찾았던 논산훈련소에서 연대장이 입영대상자들과 가족친구들에게 한 연설의 첫마디다. 썰렁함은 그렇다 치고 특유의 연대장 혹은 교장의 목소리의 느낌이 생생하다. 어쩌면 그렇게들, 자리에 맞는 목소리와 말투를 가...

  글정보 및 첨부파일

  들깨 2014-05-21

  인권키워드

  병역거부, 재판, 집, 군대, 불안, 계급, 학교, 감옥, 지역, 공항, 이야기

  권리 및 집단

  • 사상/양심/종교의 자유
  • 감옥/시설수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