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리] 공안과 치안을 아우르는 이명박 정부의 ‘경찰국가화’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공안통치의 양상은 과거 정부와 다소 다르다. 과거에는 반공주의 논리를 이용해서 간첩사건이나 시국사건을 만들어 사회에 공포감을 퍼뜨렸다면, 지금은 큰 사건을 만들지 않아도 일상에서 끊임 [...]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공안통치의 양상은 과거 정부와 다소 다르다. 과거에는 반공주의 논리를 이용해서 간첩사건이나 시국사건을 만들어 사회에 공포감을 퍼뜨렸다면, 지금은 큰 사건을 만들지 않아도 일상에서 끊임 [...]
인터넷에서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이 기록되어 분석되고 있다는 감시정보체계(‘인터넷 모니터링 시스템’)와 국가기구의 사찰이 또 다른 사이버망명의 길을 재촉하는가. 2008년 말 대대적인 사이버망명 현상은 주로 정 [...]
글쓴이 주이글은 반차별공동행동이 주관한 <올바른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쟁점포럼> 가운데 첫번째 ‘모욕감을 중심으로 재구성한 차별’에 참여한 발제자들의 발제문과 토론시간에 언급된 내용을 토대로 하여 [...]
사실 이 책은 그리 딱 손에 잡혔던 책은 아니다. 책을 사고도 한동안 책꽂이에 조용히 전시해 두고 있었던 책이다. 그러다 처음 책을 잡고 보면서는 조금 불편했던 책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그녀’들의 이야기 [...]
2주전 재단 사람 행사로 두리반에 갔을 때 정말 오랜만에 정겨운 사람들을 만났다. 2000년부터 인권운동사랑방 내 청년모임 ‘꿈꾸는 사람’에서 활동했던 활동가들이 여전히 청년의 모습으로 막걸리를 마시고 있던 [...]
나는 너를 사랑했다 라는 말, 전혀 어색하지 않지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중국어로는 이 문장을 표현할 수 없어요. “나는 너를 사랑해”라는 말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중국어로 “워아이니(我愛你)”입니다. 그런 [...]
인권교육을 하다 보면 스스로 고개가 갸웃거려지거나 발걸음이 멈칫 하는 순간들이 있다. 무결점, 순도 100%의 인권교육이란 없다. 많은 인권교육가들이 때를 묻히기도 하고 휘청거리기도 하고 아차 싶은 실수를 [...]
기본소득은 사회가 모든 사람에게 생계에 필요한 소득을 보장한다는 구상이다. 재산이 있든 없든, 일을 하는지 안 하는지, 돈을 얼마나 버는지에 무관하게 모든 사람들 개개인에게 매달 균등한 돈을 지급한다는 것이 [...]
1. 벌써 몇 년 전일이다. 춘천에 사는 초등학교 4학년 조카의 생일파티에 초대를 받아 다녀온 적이 있다. 파티 장소는 언니네 집에서 좀 떨어져 있는 외곽의 레스토랑이었는데, 속으로 ‘집 근처에도 괜찮은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