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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었소

밥은 먹었소(2015년 7월)

3개월 동안 사랑방 식구로 함께 생활했던 ‘형근’ 환송회를 했어요

제천 간디학교 사회단체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사랑방에 왔던 은형근 님이 3개월의 시간을 잘 보내고 학교로 돌아갔습니다. 누구나 문턱 없이 드나들기를 바라며 사랑방이라고 단체 이름을 지었지만, 사실 그렇게 살가운 단체는 아니거든요^^. 처음에 사무실 분위기에 적응하기도 쉽지 않았을 텐데, 적극적으로 자기 생각을 말하고 궁금하면 바로바로 물어보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작년에 사랑방에서 인턴을 했던 소은처럼 형근도 앞으로 자주 봤으면 좋겠습니다.

명숙 활동가가 집필에 참여한, 형제복지원 피해생존자 구술기록 <숫자가 된 사람들> 책 출판

안식년 때부터 구술기록에 관심을 두고 활동한 명숙 활동가의 책이 또 출판됐네요. 형제복지원 구술기록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해서 피해생존자들을 기록한 <숫자가 된 사람들>(오월의 봄)이랍니다. 형제복지원 특별법 제정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국회의원회관에서 북콘서트도 가져답니다. 27년 전의 사건이지만 아직도 사건의 진실도, 피해자들의 명예회복도 되지 않았습니다. 관심이 있는 분은 책을 사보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