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 도 자 료>
1. 최근 노동자들의 잇따른 분신과 자살은 이 땅의 노동자들이 얼마나 절박한 생존의 위기에 처해있는지를 선명하게 폭로하고 있습니다. 이에 노동진영은 물론 범 인권·시민사회진영도 노동자들의 총체적인 인권박탈 상황에 분노하며, 근본적인 노동·경제정책 방향 수정과 이행을 노무현 정부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2. 노동자에게 죽음을 강요하는 이 잔인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선, 노무현 정부는 노동자들을 '노동귀족'이라 매도하는 대신에 그들이 버티고 서있는 노동과 생활의 현장에 눈과 귀를 집중시켜야 할 것입니다.
3. 이에 29개 인권단체들은 산화해간 노동자들이 죽음으로써 우리 사회에 알리고자 했던 한국 '노동귀족'들의 비참한 노동인권, 생존권의 생생한 현장을 노동자들이 직접 전하는 다음과 같은 노동인권탄압실태 증언대회를 마련하였습니다. 수많은 노동자들이 감내하고 있는 고통의 노동조건, 손배·가압류로 인해 노동3권 박탈은 물론 생활고에 허덕이고 있는 '노동귀족'의 실상,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겪는 부당한 차별과 총체적인 사회권 박탈상황 등이 노동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폭로될 것입니다.
※<별첨>노동인권탄압 실태 증언대회 내용 및 대회순서
"우리는 이렇게 '죽어가고' 있다" - 노동인권탄압 증언대회
일 시 : 2003년 11월 5일(수), 14시
장 소 : 향린교회 1층 강당
주 최 : 노동기본권 탄압 중단과 이라크 파병결정 철회를 위한 인권단체(29개 단체)
후 원 : 손배·가압류, 노동탄압 분쇄, 비정규직 차별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
순 서 : 사회(박래군,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
1. 개회선언
2. 민중의례
3. 최근 노동인권 탄압 상황 규탄 발언 : 정광훈 대표 (손배가압
류·노동탄압 분쇄,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
4. 노무현 정부 하 노동인권탄압 상황보고 :
박강우(민주노총 정책국장)
5. 현장 증언과 패널 토론 :
태광대한화섬 노동조합/ 울산효성 노동조합/ 근로복지공단 비정규직 노동조합/ 한국철도공사 노동조합/ 서울대공원 비정규직 노동조합/ 대전충남지역 건설사업 노동조합/ 삼성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등 노동자 7인
6. 질의 응답
7. 우리의 요구 발표 : 민가협 조순덕 상임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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