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활동가의 일기] 묘한 희열
벌써 2년 몇 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2000년 늦여름, 우연히 인권영화제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인권'과 '영화'라는 평소 관심 가던 두 영역의 만남이었기에 곧장 전화를 걸어 자원 활동을 신청했다. 대학 [...]
벌써 2년 몇 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2000년 늦여름, 우연히 인권영화제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인권'과 '영화'라는 평소 관심 가던 두 영역의 만남이었기에 곧장 전화를 걸어 자원 활동을 신청했다. 대학 [...]
속칭 '네이스 전문기자'라는 명찰을 달고서 -사실 하루소식은 취재를 한번이라도 하면 그 문제 전문기자로 '찍힌다'- 네이스 관련 현장을 쫓아다닌 지 3개월이 되어간다. 그러나 네이스 싸움은 좀처럼 끝날 기미 [...]
#1. 에필로그 이미 잊혀진 전쟁이 되어버린 한국전쟁 동안 100만명의 민간인이 전선이 아닌 후방에서 학살을 당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서슬퍼런 냉전반공체제 하에서 살아남은 자들은 빨갱이의 후손이라는 딱지 [...]
# 사회권해설서를 기획하기까지 IMF 구제금융 이후 사회권에 대한 관심은 당시 한국사회가 처한 현실을 바로 보기 위한 출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정리해고, 가정해체, 노숙자와 결식아동의 증가 등의 사건들을 [...]
<인권하루소식>은 지난 2월부터 학교를 비판하는 글을 교육청 게시판에 올렸다가 학교로부터 징계를 받았던 성혜의 이야기를 몇 차례 기사화했다. 사실 위주로 다루다 보니 지난 10여 개월 동안 명예훼 [...]
1. 들어가며 오늘의 신문은 정보요 어제의 신문은 역사라 누가 말했던가. 내가 자원 활동을 하면서 가장 뼈저리게 느꼈던 말이다. 아마 <인권하루소식>(아래 하루소식)이 없었다 [...]
하루소식 편집 일을 맡은 지 이제 3주째 접어들었습니다. 인권운동연구소에서 복귀하고 어리버리 적응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인권의 최전선을 휘청휘청 누비며 ‘무딘’(?) 필봉을 날리려니 힘드네요. 새벽 3시를 넘 [...]
2003년 청년인권워크샵에 다녀와서 오고은영 인권교육실 자원활동가
상임 활동가가 된 지 이제 한 달을 채워 갑니다. 사실은 아직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어디 가서 스스로 사랑방 활동가라고 소개하는 모습이 낯설고, 신상을 밝혀야 하는 서류 직업란에 뭐라고 써야할지 한참을 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