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하거나, 혹은 저항하거나
얼마 전 이사를 했습니다. 새로 이사 간 집에 대해 누군가 물어오면 제가 항상 돌려주는 말이 있어요. “지은 지 40년이 넘은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없는 6층, 손님은 언제나 환영이지만 먼저 나서서 초대하기 [...]
얼마 전 이사를 했습니다. 새로 이사 간 집에 대해 누군가 물어오면 제가 항상 돌려주는 말이 있어요. “지은 지 40년이 넘은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없는 6층, 손님은 언제나 환영이지만 먼저 나서서 초대하기 [...]
번아웃에 대한 정신과전문의의 강의를 들었다. 강의는 자신이 혹시 번아웃증후군인지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한 설문지를 작성하면서 시작되었다. 100점 만점에 72점이었다. 한국인의 평균 점수는 50점을 웃도는데 [...]
요즘 깜짝 깜짝 놀랄 때가 많다. 엄청 오래 전 일이었던 것 같은데, 1년도 안 된 일들이 대부분이다. 상임활동가들과 한탄강 래프팅을 했던 게 몇 년 전인 것 같은데 작년 6월이고, 기후위기비상행동도 꾸려진 [...]
20살,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대학 진학을 하지 않았던 나에게 ‘할 일’이라는 단어가 몇 달 동안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작년 2019년도부터 사람이라는 단어에 큰 관심이 생기고 실제로도 사회에서 활발히 자 [...]
지난 4월 11일, 세월호 6주기를 앞두고 열린 노란 차량 행진 행사에 사랑방 활동가들과 함께 참여 했습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국적으로 강조되고 있기에 사람들이 많이 [...]
며칠 전 안식년을 보내고 있는 미류를 만났습니다. 쉬고 있는 틈을 탄 사사로운 만남이었다면 더 좋았을 테지만, 2019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평등정책TF 보고서 논의를 위한 회의였죠 [...]
엊그제 인권운동사랑방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노란리본인권모임을 가지는 날이었거든요. 작년에 재난피해자의 권리 자료집과 핸드북을 함께 만들면서는 일주일이 멀다하고 사무실을 들락날락 거렸는데, 올해는 2월에 첫모 [...]
작년 6월에 활동가의 편지 코너를 통해 제가 좋아하는 중식에 대한 이야기를 시리즈로 써보겠다고 이야기했었는데요. 뒤늦은 2편을 이번에 쓰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재미있는 에피소드 소개라기보다 제가 좋아하는 [...]
인권운동사랑방 후원인소식지 <사람사랑>이 300호를 맞았습니다. 월 2회 회원통신으로 시작해 월간 소식지가 되기까지, 1995년 4월 제1호부터 2020년까지 3월 제300호까지, 25년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