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 그리고 일상
2021년은 정신없이 바빴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우선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오랜 기간 1층 아래에서 지내왔는데 지상으로 올라왔습니다. 거주환경이 조금 더 나은 공간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오 [...]
2021년은 정신없이 바빴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우선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오랜 기간 1층 아래에서 지내왔는데 지상으로 올라왔습니다. 거주환경이 조금 더 나은 공간으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오 [...]
“몸은 괜찮아요?” “도착하는 날 심사 연장 소식 듣고 심정이 어땠어요?” 30일의 도보행진을 마치고 나서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첫번째 질문은 답하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30일 동안 걷기운동을 해서인지 [...]
최근 한 일간지와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의 주제는 낡은 집을 새집처럼 고쳐 사는 사람들에 관한 것이었다. 기자가 내게 ‘썩빌’을 아느냐 물었다. 처음 듣는 말인데도 동공은 심하게 흔들렸다. 써..써...썩은 [...]
건설현장 일을 하려고 새벽에 집에서 나와 일터에 도착했습니다. 아침을 줄 테니 근처 국밥집으로 오라는 반장님의 연락을 받고 국밥집에 도착해 식탁 앞에 앉았습니다.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없어 흰 쌀밥만 퍼먹었 [...]
굳이 고르자면 먹는 일보다는 마시는 일을 좋아합니다. 먹을 것에 관심이 없기 때문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커피, 차, 물, 주스, 탄산음료, 술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마실 것을 너무나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
요즘 산책을 자주 하고 있다. 갑자기 비가 내리기도 하지만 보는 재미가 있는 뭉게구름, 깨끗한 공기에 멋진 노을까지, 산책하는 재미가 있다. 무엇보다 산책하게 만드는 멋진 전망이 압권인 공원이 가까운 곳에 [...]
환경을 위해 휴대용 잔(일명 : 텀블러)을 쓰고, 음식은 먹을 만큼만 요리해서 남기지 않고, 재활용 가능한 용기는 분류하고 씻어 내놓는 번잡하고 귀찮지만 해야 한다고 하는 것들을 하면서 살아가는데 여전히 익 [...]
요즘 차별금지법제정연대(차제연) 활동가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하다보면 늘 마지막은 똑같은 이야기로 마무리됩니다. “2021년 올해 기필코 제정합시다…!” 다 같이 모여서 운동의 결의를 다지는 모습이냐 [...]
6월 19일 아침 원주행 시외버스를 탔다. 6월 10일부터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상담노동자들의 파업 투쟁이 이어지고 있었다. 건강보험공단 원주본부 앞에서 열리는 집회에 함께 하려고 나선 길, 로비점거와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