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급사회, 과연 우리 스스로는 벗어났을까
기쁘고 행복하기를,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이룬 것을 잃지 않기를, 항상 평온하기를. - 자애명상 中에서 - ❝ 너무 다행히도, 지금 계급사회라고 하면 좋은 이미지는 아닌 것 같다. 노예 제도나 카스트 제도 [...]
기쁘고 행복하기를,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이룬 것을 잃지 않기를, 항상 평온하기를. - 자애명상 中에서 - ❝ 너무 다행히도, 지금 계급사회라고 하면 좋은 이미지는 아닌 것 같다. 노예 제도나 카스트 제도 [...]
“사랑방은 어떤 단체에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어떻게 답해야 할지 난감하다. 자원활동 상담을 할 때 이야기의 시작은 90년대 사랑방이 만들어진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누군가를 돕는 ‘좋은 일’이 아닌 구 [...]
어디서 온 자만심이었던 것일까? 나에게 건강 문제는 찾아오지 않거나 먼 미래에나 찾아오는 문제인줄만 알았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아프기 시작한 발목이 낫지 않는다. 아니 점점 심해졌다. 전조는 있었다. 수년전 [...]
8월에는 코로나19가 점점 괜찮아지는 기미가 보였는데… 중순부터 다시 심해지기 시작했다. 그때부터였을까? 알 수 없는 막막함과 답답함이 몰려왔다. 20대 10명 중 7명이 겪고 있다는 ‘코로나 블루’였다. [...]
오는 10월이 되면 사랑방에서 활동한 지 만 2년이 된다. 시간은 늘 그렇듯 빠르다. 사랑방에서 활동을 시작하고 지금까지 내게 가장 버거운 일은 사랑방 회의에 참여하는 일과 인권에 관한 사랑방의 입장을 담은 [...]
오래전부터 목격한 언론의 횡포. 그것은 나에게 지독한 자극제였다. 수험생활이 끝나고 노란리본인권모임을 다시 찾은 이유 또한 이 자극제 덕분일 것이다. 기대했던 대학생활은 코로나19로 인해 물 건너갔지만, 혼 [...]
얼마 전 이사를 했습니다. 새로 이사 간 집에 대해 누군가 물어오면 제가 항상 돌려주는 말이 있어요. “지은 지 40년이 넘은 아파트, 엘리베이터가 없는 6층, 손님은 언제나 환영이지만 먼저 나서서 초대하기 [...]
번아웃에 대한 정신과전문의의 강의를 들었다. 강의는 자신이 혹시 번아웃증후군인지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한 설문지를 작성하면서 시작되었다. 100점 만점에 72점이었다. 한국인의 평균 점수는 50점을 웃도는데 [...]
요즘 깜짝 깜짝 놀랄 때가 많다. 엄청 오래 전 일이었던 것 같은데, 1년도 안 된 일들이 대부분이다. 상임활동가들과 한탄강 래프팅을 했던 게 몇 년 전인 것 같은데 작년 6월이고, 기후위기비상행동도 꾸려진 [...]
20살,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대학 진학을 하지 않았던 나에게 ‘할 일’이라는 단어가 몇 달 동안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작년 2019년도부터 사람이라는 단어에 큰 관심이 생기고 실제로도 사회에서 활발히 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