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운동사랑방 후원하기

인권하루소식

강화여성의 전화 개소


강화지역 각계 여성대표 40명은 20일 「강화여성의 전화」(회장 황성희)를 만들어 강화지역의 여성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황 회장은 “군사지역이라는 특수성과 가부장 문화가 강하게 남아있는 농어촌지역에서 여성들이 겪는 성폭력과 같은 인권침해를 추방하기 위하여 설립하였다”고 밝혔다. 강화여성의 전화는 상담요원 18명이 순번제로 3명씩 상근하며 가정 내 폭력, 성폭력, 법률상담 등의 활동을 벌인다. 강화여성의 전화는 군 단위로는 전국에 처음 설치된 것으로 중소단위의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성의 인권침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화지역은 강간 10건, 성추행 3건, 간통 7건, 기타 2건의 폭력범죄(강화경찰서 93년 통계)가 발생했다고 한다. 여성의 전화 측은 실재로 경찰에 신고되지 않는 숫자를 감안하여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화 0349-934-19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