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의 이해』 제9차 공판이 지난 25일 창원대와 경상대 교수, 학생등 1백50여명이 방청하는 가운데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렸다. 이날 재판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던 『한국사회의 이해』에 대한 감정서를 쓴 유동렬(공안문제연구소 연구원)씨가 나오지 않아 연기되었다.
재판부는 지난 9일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한상진 교수에게 『한국사회의 이해』에 대한 감정서 작성을 의뢰, 한교수의 감정서가 나오는 대로 유씨를 소환해 증인신문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지난 9일 한교수를 수석부장판사실로 불러 감정인 선서를 하게 하고 감정서의 의뢰를 부탁했다.
다음재판 기일은 재판장 인사이동으로 인해 정해지지 않았다.
한편, 「학문·사상·표현의 자유수호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결심공판을 앞두고 2월3일 오후2시 진주 경상대학교 학생회관에서 '한국사회의 이해 법정투쟁 승리를 위한 한마당'을 갖는다. 이 행사에는 박원순 변호사의 초청강연, 노래패 희망새의 공연, 비디오 상영, 집필자와의 대화 등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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