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 우선 변제’ 위헌 판결에 대한 노동계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25일 오후4시 한국노총(위원장 박인상)은 탑골공원에서 ‘헌법재판소 규탄 및 생존권 사수 노동자대회’를 열었다. 한국노총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헌법불합치 판결 철회 △헌법재판소 전 재판관 사퇴 △헌법재판소 판사 임용시 인사청문회 도입 △임금채권보장기금 설치 등을 촉구했다.
이어 민주노총도 오늘 낮 12시 서울역 광장에서 ‘퇴직금 우선 변제위헌 판결 백지화 및 생존권 사수대회’를 연다.
또한 23일 한국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 지은희 등)․한국여성노동자회협의회(대표 이철순)․한국여성민우회(공동대표 정강자 등)도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헌재의 결정에 강력히 항의했다.
- 953호
- 1997-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