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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레드 헌트> 제외하고

수원 인권영화제 개막


6일 오후 4시 대한성공회 교동성당에는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인권영화제가 개막됐다.

수원 영화제는 지난달 인천 인권영화제가 경찰의 탄압에 밀려 조기폐막된 이후 지방에서는 두번째로 열린 것이다.

당초 수원 주최측은 논란중인 <레드헌트>도 상영할 예정이었으나, 논의 끝에 이 작품을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서울․인천과 마찬가지로 수원 주최측엔 경찰과 구청, 도경 보안과 등의 압력이 내려왔으며 개막식 행사장 주변에서 경찰의 불심검문도 진행됐다.

한편 7일엔 안양 인권영화제도 개막되며 <레드 헌트>의 상영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