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헌트> 상영과 관련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됐던 서준식 인권운동사랑방 대표에 대한 항소심이 시작됐다.
12일 오후 3시 서울지방법원 형사항소1부(윤여헌 재판장)는 인정신문에 이어 97년 당시 서준식 대표의 담당 경찰관이었던 장효석 씨를 증인으로 채택하고 공판을 마쳤다.
서준식 대표는 지난 9월 7일 1심 선고공판에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선고를 받았고, 보안관찰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본지 10월 8일자 참조> 다음 재판은 12월 17일 오후 4시 속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