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하루소식

장애인들, 철로 점거시위

오이도 참사 진상규명 촉구


오이도역 장애인리프트 추락 참사를 계기로 장애인 이동권 보장 문제가 심각한 사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6일 장애인들이 지하철 선로 점거 시위를 벌인 뒤, 전원 경찰에 연행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3시 서울역 앞에서는 장애인 2백여 명이 모인 가운데 '장애인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 보장'과 '오이도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 '전체 지하철 리프트실태에 대한 재조사' 등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집회를 마친 장애인 가운데 10여 명은 지하철1호선 서울역의 선로로 내려가 약 30여분간 시위를 벌였다. 이어 플랫폼으로 나와 해산하려던 장애인들은 경찰에 의해 연행됐으며, 6일 밤 현재 32명이 서울시내 각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남대문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노들장애인야학의 박경석 교장은 "차별받는 장애인들의 이동권 문제를 널리 알려내기 위해 시위를 벌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