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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하루소식

‘국가인권위 바로 세우자!’

33개단체, 인권단체연대회의 창립


인권이라는 말은 난무하지만 정작 인권 상황은 후퇴하고 있는 이 시대를 향해 다산인권센터, 민주주의법학연구회 등 33개 인권단체들이 참가, 19일 가톨릭회관 3층 강당에서 「‘국가인권위 바로 세우자!’ 인권단체 연대회의」가 출사표를 던졌다.

인권단체 연대회의는 “국가인권위법이 치명적 결함을 가진 함량미달의 법률임을 알면서도 우리가 끝내 외면하지 못하는 이유는 억울함을 하소연할 곳이 없는 인권피해자들에게 감히 ‘국가인권위는 무용지물’이라고 말할 강심장이 우리에게 없는 까닭”이라고 창립취지를 밝혔다.

이어서 연대회의는 “인권의식과 균형감각을 가지고 제도의 결함을 보완해 나갈 인권위원 선임이 국가인권위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강조하고, “국가인권위법에 뚫린 구멍을 메워줄 시행령을 제정하기 위한 작업에 최대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창립대회 전에 열린 대표자회의에서는 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김광수 공동대표),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정일용 공동대표 등 7명을 상임공동대표로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