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금)
차별과 폭력 없는 성평등한 세상으로! 3.8 여성파업에 함께했습니다
올해 3.8 여성의날에 열린 여성파업에 함께했습니다. 직장과 가정 모두에서 일을 멈추고 파업에 나선 여성노동자들은 성별임금격차 해소, 돌봄 공공성 강화,최저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한국사회 여성노동자로서 겪는 중층의 차별현실을 나누고, 현실의 노동 조건을 성평등하게 바꾸기 위해 뜨겁게 결의하고 연대하였습니다.
3월 13일 (수)
운동들의 가로지르기가 이어질 수 있도록
체제전환운동 정치대회 조직위원회는 정치대회를 앞두고 이후 어떤 길을 만들어갈 것인지 논의하는 전체회의를 열었습니다. 체제전환운동을 만들어가는 실체가 필요하다는 점 등에서 연합체가 필요하지만, 그것이 어떤 모습이며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모호한 상황에서 서둘러 만들 필요는 없다고 의견이 모였습니다. 정치대회 이후 우선 ‘체제전환운동 조직위원회’로 전환하여 고민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3월 14일 (목)
‘22대 총선, 공공재생에너지 확대를 약속하라’ 기자회견
공공재생에너지 전환/확대를 요구하는 노동조합과 시민사회단체, 개인들의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50여 명이 함께 발언과 퍼포먼스를 통해 이번 총선에 나선 정치세력에게 공공재생에너지 확대 약속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대연합 비판을 넘어 체제전환운동의 정치를 시작하자
시민사회와 진보정당 일부가 위성정당의 알리바이가 되어준 ‘더불어민주연합’은 민주노총과 사회운동 전반을 흔들었습니다. 심지어 이들이 운동을 대표하는 것처럼 거론되는 상황에서 비판을 공론화하기 위해 ‘민주당 위성정당 지지 비판과 체제전환 정치를 위한 시민사회 및 노동계 긴급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새로운 전망을 만들어가는 첫걸음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3월 19일 (화)
차별금지법 제정 운동, 올해는?
조금 늦게 열린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상반기 전체회의에 많은 소속 단위가 참여해 올 한 해 활동 방향과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입법 운동의 조건이 여의치 않아보이는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시민사회법안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차별금지법의 의미를 다시금 함께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총선 이후 6월에 열리는 ‘차별금지법 제정 운동 활동가 대회’에서 그 전략을 좀 더 구체화할 예정이니, 앞으로 펼쳐질 제정 운동에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22대 총선과 기후정의운동, 온라인 집담회
22대 총선에서 보수양당정치가 더욱 심해지고 고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후정의운동의 총선 대응 활동과 고민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기후정의동맹과 기후위기비상행동은 각각 ‘체제전환운동 정치대회’, ‘기후정치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기후정의운동의 독자적 위치에서 이번 총선과 관련된 활동들을 펼치고 있습니다. 각 활동의 방점은 다르지만, 기후정의운동이 한국 정치의 새로운 길을 만들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확인했습니다.
3월 23일 (토)
체제전환운동 정치대회 열리다
우리의 삶과 세계의 위기는 외면하고 인물과 진영 대립만 반복하는 총선을 앞두고 세상을 바꿀 힘을 우리가 만들어갈 방법을 찾자는 고민을 들고 270여 명의 활동가들이 정치대회에 모였습니다. 서로의 운동을 가로지르며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비판을 확장하고 그에 맞서는 구체적인 투쟁을 조직하면서 민중의 세력화에 나서자는 의지들이 모였습니다. 30조의 원탁토론 결과를 함께 공유하며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나누었습니다.
3월 27일 (수)
평등과 연대로! 인권운동더하기의 기지개
2023년 한 해 잠시 휴지기를 가졌던 인권운동더하기가 전체회의를 열고 활동 재개를 결정했습니다. 매년 초 전국인권활동가대회를 정기적, 안정적으로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에 준비를 시작합니다. 제19회 인권활동가대회 일정도 2025년 2월 26~28일로 함께 결정했습니다! ^^ 올해 여름에는 저연차 활동가를 위한 공동교육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인권운동의 교류와 연대를 위해 다시 함께 기지개를 켜고 서로를 북돋는 기운을 나누었습니다.
3월 28일 (목)
세월호 참사 10주기, 안부를 물으며
세월호 참사 이후 10년, 나와 당신의 안부를 묻는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세 가지 안부>를 함께 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그레이존>, <흔적>, <드라이브97>은 서로 다른 위치에서 세월호 참사를 함께 겪는 ‘우리’의 이야기를 만나게 해주었습니다. 이웃단체 인권교육센터 들, 비정규노동자의집 꿀잠과 함께하여 더욱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3월 30일 (토)
충남 태안 한복판에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외치다
3월 30일 토요일, 충남 태안에 “석탄 발전은 멈춰도 우리 삶을 멈출 수 없다”는 외침이 울려 퍼졌습니다. 당장 내년 2025년부터 석탄발전소가 다시금 하나둘 폐쇄될 예정이지만, 발전노동자와 지역주민의 생존권에 대한 제대로 된 정부 대책은 여전히 없는 상황입니다. 기후위기를 생존재난으로 ‘먼저’ 맞닥뜨린 이들이 띄워준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330 충남노동자행진>은 ‘공공 주도의 재생에너지 체제’로부터 그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정의로운 전환을 시작하는 한 걸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