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14회 인권활동가대회 다녀와
어느덧 열네 번째 전국인권활동가대회가 1박2일로 수원에서 열렸습니다. 최근 몇 년과 비교하면 가장 많은 활동가들이 참여하여 오랜만에 반갑게 인사하고 열띠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일 한광호 열사의 명복을 빕니다.
유성기업의 괴롭힘에 못이겨 목숨을 잃은 한광호 열사 장례식이 353일만인 3월 4일 <노조파괴 없는세상! 한광호열사 민주노동자장>으로 치러졌습니다. 동료들은 영정을 들고 열사가 작업했던 유성기업 영동공장을 돌았습니다.
9일 사드 배치, 종북의 반대말?
정부가 사드 배치를 강행하며 중국의 경제 제재도 본격화되었습니다. 경제든 안보든 실익이나 최선을 토론하기에는 반공 분단 세력이 득세해온 역사가 뿌리 깊습니다. 비단 외교안보 문제만이 아닌, 우리의 삶을 위해 넘어서야 할 큰 숙제라는 점을 인권으로 읽는 세상을 통해 이야기했습니다.
15일 헌법재판소가 끝내 벌하지 못한 것
모두가 기다렸던 박근혜 파면 결정, 그러나 씁쓸함이 남습니다. 박근혜 파면 이후 새로운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그동안 사람들이 만들어온 변화의 힘을 짚어보며, 대통령 후보들에게 초대장을 기다리기보다 우리 스스로 새로운 사회의 초대장을 만들자고 인권으로 읽는 세상에서 이야기했습니다.
18일 사드 반대! 성주평화버스에 함께
순식간에 부지를 넘기더니 배치도 기습적으로 시작하면서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행진하는 곳곳 반갑게 마중 나와준 성주 주민들과 전국에서 모인 많은 사람들이 함께 힘 다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성주로 향하는 평화버스는 계속 이어집니다. 사드반대 투쟁을 하는 성주 주민들을 기억해주세요~
23일 평등의 날개를 펴자!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재출범했습니다. 대선기간동안 차별금지법을 차기 정부에서 제정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4월 한 달 동안 1인 시위, 캠페인 등의 활동이 여러 자리에서 이어지는데 관심 부탁드려요~
23일 특성화고 제도와 청소년의 인권
엘지 유플러스 콜센터 현장실습생의 죽음으로 다시 확인되었듯, 기업-정부-학교의 동맹이 현장실습생 제도를 죽음의 제도로 만들고 있습니다. 현장실습생을 인권의 주체로 인정하며 인권 보장 방안을 마련해야 함을 인권으로 읽는 세상을 통해 이야기했습니다.
24일 4.16인권선언운동 아카이브 작업 중
4.16인권선언운동의 기록을 잘 보관하고 나누기 위해 열심히 기록을 수집하고 분류해서 정리했습니다. 하루 날 잡고 입력을 마치자는 생각으로 모였는데… 서버에 입력하기 위해 정리해야 할 것들이 또 많더라고요.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작업이 큰일이었습니다. 다시 하루 날 잡았습니다.
27일 백남기농민 국가폭력 500일
어느덧 500일, 그러나 아무도 처벌받지 않은 현실을 알렸습니다. 백남기 농민을 기억하며, 온전한 집회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입법청원 캠페인을 시작했고, 대답 없는 검찰을 규탄하는 중앙지검 앞 릴레이 1인 시위도 진행 중입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다시 힘을 모아봅니다.
30일 사람죽어도 집회관리 자화자찬하는 경찰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 500일이 되도록 진상규명도 책임자 처벌도 멈춰 있습니다. 헌법재판소 탄핵 결정이 있던 날 세 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었으나 경찰은 집회 관리를 잘했다고 자화자찬합니다. 경찰이 집회를 금지하고 관리하겠다는 발상을 버릴 때 집회시위가 평화로워질 것이라고 인권으로 읽는 세상에서 이야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