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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의 한달

4월 사랑방에서는 어떤 활동들을?

4월 4~30일

  

평등 픽(PICK)! 릴레이 북토크 진행 중

차별금지법제정연대에서 차별진정 및 시정 사례 스터디를 통해 꼽은 4가지 주제, 호주제 폐지 이후 성·가족차별, 신자유주의 시대 노동시장에서의 성차별, 비가시화된 인종차별, 사회경제적 지위와 빈곤을 다루는 릴레이 북토크가 시작됐습니다. 김지혜 『가족각본』, 김현미 『흠결 없는 파편들의 사회』, 이영 『그림자를 찾는 사람들』까지 현재 한국사회 차별의 구조를 짚은 저자들의 문제의식과 이를 변화시키고자 투쟁하고 있는 운동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4월 5일 (금)

  

대만 TEC와의 간담회!

대만 혼인평등권 운동의 중심이자 성소수자 법제도정책 대응 활동을 펼치고 있는 '무지개평등권빅플랫폼(Taiwan Equality Campaign, TEC)‘과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대중적인 지지와 수많은 당사자의 행동으로 혼인평등 제도화를 이끈 TEC의 경험, 한국사회에서 폭넓은 인권시민사회를 조직하며 차별금지법을 보편적 의제로 만들고자 투쟁해 온 차제연의 경험을 나누며 각 국가의 정치지형 속에서 운동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4월 15일 (월)

 

다른 세계로 길을 내는 활동가모임(길내는모임) 해소

2021년 촛불 이후 사회운동의 고민을 나누는 집담회로부터 길내는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디로 어떻게 길을 내야 할지 막막해하면서도 사회운동에서 변혁의 지향을 되살리자는 목표에 동의하는 이들이 모이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2023년 쟁점토론회 등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던 중 2024년 체제전환운동포럼과 정치대회까지 바쁘게 달려왔습니다. 또다른 출발선에 서게 되기까지의 시간을 돌아보며 길내는모임은 해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체제전환운동으로 한걸음 더, 함께 나아가려고 합니다.

 


4월 23일 (화)

 

기후정의동맹 참여단체 워크숍 개최

지난 2월 기후정의동맹 전체회의에서 결의된, 기후정의동맹 참여단체 워크숍이 17개 단체 33명이 참석하여 열렸습니다. 올해 기후정의동맹의 주요 활동방향으로 제기된 '공공재생에너지 운동'의 정세적 의미와 함께 짚고 보편적 투쟁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또한 동맹 출범 2년을 지나면서 그동안 함께 해온 참여단체들의 기후정의운동에 대한 고민과 이야기들을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4월 24일 (수)

 

체제전환운동 조직위원회로 전환 중!

체제전환운동 정치대회를 마친 이후 평가와 함께 이후 계획을 논의하는 집행위원회 회의가 열렸습니다. 총선을 앞두고 정치대회는 다양한 참여자들이 만나 체제전환운동에 대한 기대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었는데요, 그 기대들이 어떤 구조와 어떤 사업을 통해 잘 실현될 수 있을지 의견을 나눴습니다. 조직위원회라는 형식이 낯설기도 하지만 서로 가로지르며 조직하며 민중의 세력화를 이루는 과정에 차근차근 밑돌을 놓는 시간을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체제전환운동 조직위원회’는 워크숍과 간담회 등을 거쳐 6월 중 제안할 예정입니다.

 


4월 25일 (목)

 

산업전환지원법 시행 문제점 비판과 대안요구 국회 기자회견

작년 8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주도하여 통과시킨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안정 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 4월 25일 시행되었습니다. 당일 시행되는 이 법률이 그동안 기후정의운동이 요구해온 정의로운 전환 원칙과는 전혀 맞지 않는 법률이라는 점을 비판하는 국회 기자회견을 민주노총 등과 함께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