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을 맞는 설렘과 다짐들
★★ 성준(쭌) ★★ 지난 전국인권활동가대회에서 자전거를 만났습니다. 출퇴근은 물론 여행도 자전거로 하는 활동가들을 만났고 그들이 빌려주는 자전거로 대회장 주변 도로를 달렸습니다. 늘 다른 이의 도움 [...]
★★ 성준(쭌) ★★ 지난 전국인권활동가대회에서 자전거를 만났습니다. 출퇴근은 물론 여행도 자전거로 하는 활동가들을 만났고 그들이 빌려주는 자전거로 대회장 주변 도로를 달렸습니다. 늘 다른 이의 도움 [...]
사랑방 ‘신자유주의와 인권팀’ 활동을 한 지는 1년이 채 안됐다. 작년 4월 며칠쯤일까. 사랑방으로 조용히 찾아 들어간 소심한 나는 쭈뼛쭈뼛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어떤 행동을 보여야할지 고민에 휩싸여 사랑방 [...]
겨울의 한복판, 후원인 ·자원활동가 여러분들 모두 안녕하세요? 얼마 전 전용철 농민의 빈소에 문학인들이 모였었지요. 집회 현장이면 사진기 메고 나타나 조용히 그 현장을 지키는 작가 조세희 선생이 그날은 마이 [...]
"책 사게 돈 좀 줘요."
옷가지와 여행도구로 빵빵하게 채워진 검은 배낭이 이미 어깨를 압박해왔다. 삶은 계란 두 알, 고구마와 주먹밥, 몸과 머리를 적셔줄 책 두 권을 챙긴 덕분에 한껏 불룩해진 손가방을 맸다. 호화스러운 서울역사를 [...]
내가 어린 시절부터 조선일보를 애독하며 축적해온 전라도와 운동권에 대한 편견을 수정하게 된 계기는, 대학 새내기 시절 읽은 어떤 PC 통신 소설 때문이었다. 70년대 말 학번으로 운동권으로 살다, 군대에서 [...]
환절기다. 몸도 마음도 새로운 계절을 준비해야하는 이때, 어느 날 문득 찾아온 예기치 못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몇 가지 아이디어를 풀어보겠다. 살면서 자신에게 다가온 위험들-질병, 사고, 죽음 [...]
자원활동을 시작한 지 넉 달도 채 안 돼 아직 회고할 것도 없는데 이런 글을 덥석 떠안기다니, 내가 그동안 너무 착하고 협조적이었던 게 아닐까 잠시 뉘우쳐 본다. 내가 인권운동사랑방을 처음 알게 된 것은 & [...]
10월이면 북인권 담당자로서 활동한 지 꼭 1년이 된다. 97년 인권운동사랑방에 들어와 영화제 담당자로서 활동한 이후 한 번도 ‘보직’을 바꿔본 적 없는 나에게 인생의 중요한 변화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
경내 언니로부터 ‘자원활동가의 편지’를 써보겠느냐는 제안을 받았을 때 나는 선뜻 그러마고 응했다. 예전의 나였다면 ‘저는 그런 거 못해요. 죄송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의뢰하면 안 될까요?’라며 극구 거절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