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활동을 고민하며
저는 지금 집에서 컴퓨터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컴퓨터로 글을 쓰는 것은 약 4개월만이고, 집에서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는 것은 1년 2개월이 조금 더 지났습니다. 그 시간 동안 저는 집에 돌아오지 못하고 [...]
저는 지금 집에서 컴퓨터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컴퓨터로 글을 쓰는 것은 약 4개월만이고, 집에서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는 것은 1년 2개월이 조금 더 지났습니다. 그 시간 동안 저는 집에 돌아오지 못하고 [...]
제가 인권운동과 처음 만나게 된 것은 중학교 때입니다. 친구의 꼬임(?)으로 청소년수련관의 ‘옴부즈만’이라는 어떤 동아리를 들게 되었는데요, 알고 보니 청소년 인권 동아리더라고요. 우연히 만나게 된 ‘인권’ [...]
어렸을 때 나는 꿈이 자주 바뀌었다. 아주 어렸을 때, 6살 아니 5살 때부터 너무 자주 바꿔 다 기억 조차 나지 않는다. 계속 변하기만 하는 내 꿈을 들어주던 어머니도 어느 순간 짜증을 낼 정도였다. 그 [...]
인권의 상대성? 절대성? 생각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박종인(자원활동가) 안녕하세요. 자원활동가 박종인입니다. 이 자원활동가 편지를 써달라는 얘기를 들은 건 2주 전쯤이었습니다. 방학이라 늦잠을 자고 있 [...]
인간의 ‘연대’가 아름답고 쓸쓸하게 그려진 「자기 앞의 생」을 읽고 - 최은아(상임활동가) 설 연휴를 앞두고 눈이 펑펑 내리던 날 논산에 살고 있는 후배를 만나러 고속터미널에 갔다가 표가 없어서 되돌아 [...]
사랑방에 들어선지 1달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몇 년 전 사랑방을 찾았었던 적이 있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나네요. 평택 대추리에서 경찰들의 폭력적인 진압이 이루어지고 있을 즈음이었어요. 사랑방 사무실에 [...]
이공일공! 왠지 입에 착 달라붙는 해다. 그냥 넘길 수 없었다. 사랑방 동료들에게 1년 휴직을 하겠다고 했다. 이번엔 그냥 하는 말이 아니었다. 눈치가 빠른데다 맘까지 넓은 동료들은 ‘그렇게 하시게나.’ [...]
올해 또다시 새내기가 됩니다. 오랜만이네요, 새내기가 된다는 거. 2004년 사랑방에 처음 들어왔을 때 '사랑방 새내기'라며 소개하던 때가 새삼스레 생각도 나고요. 갑자기 왜 또 '새내기'냐고요? 올해 3월 [...]
새해가 밝으니 지나간 한 해를 새삼 돌이켜 보게 됩니다. 지난 해 9월쯤 이었던가요. 자원활동가 신청서를 보내고 처음으로 사랑방을 찾았던 날, 이런저런 소개를 듣고 난 후 바로 용산국민법정 모임에 참석하게 [...]
새해가 밝았네요. 2009년은 용산에서 시작해 용산에서 끝난 것 같은 한 해였어요. 하루하루를 돌아보기 시작하면 밑도 끝도 없는 한 해였죠. 인권운동사랑방을 후원해주시는 여러분들은 또 어떻게 2009년을 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