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트콜텍 기타노동자들은 1900일 넘게 부당해고 투쟁을 해왔습니다.
'한가족'이라는 달콤한 말에 속아 그들은 한때 창문도 없는 유해환경 속에서
화장실도 제대로 못 가면서 열심히 기타를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100억대의 자산가가 된 박영호 사장은
더 낮은 임금을 찾아 중국과 인도네시아로 회사를 빼돌리고 노동자들을 해고했습니다.
결국, 대법원의 부당해고 판결이 나자 이런 만행에 대한 반성은커녕
다시 재해고통보를 해놓고 수상쩍은 거래를 통해 공장마저 팔아치웠습니다.
수상쩍은 거래로 콜트콜텍의 새 주인이 된 자가 용역을 동원해 노동자들의 농성장을 침탈했습니다.
노동자와 국민들을 나 몰라라 하고 자신의 주머니 채우기에 급급해서
나라 경제마저 흔들고 있는 이런 노동탄압 좀비들을 그냥 설치게 내버려둬야 할까요?
덧붙임
이동수 님은 만화활동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