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없는 밴드 애호가의 몰락
어릴 때 많이 듣던 말 중 하나가 음악에 재능이 없다는 이야기였다. 엄마는 내가 악기를 배우도록 학원을 보냈지만 실은 악기 연주가 목표가 아니라 산만한 아이가 차분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단다. 내 [...]
어릴 때 많이 듣던 말 중 하나가 음악에 재능이 없다는 이야기였다. 엄마는 내가 악기를 배우도록 학원을 보냈지만 실은 악기 연주가 목표가 아니라 산만한 아이가 차분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단다. 내 [...]
노동자의 존엄과 인권을 지키기 위해 시작한 두 가지 행동에 함께 해요. 1. 노조법 2조·3조 개정 국민동의청원 운동
지난 9월 24일 토요일, “이렇게는 못 살겠다”는 전국 방방곡곡의 분노와 “우리가 길이고 우리가 대안이다”라는 의지가 <924 기후정의행진>으로 모였다. 당일 행사에 모인 인원이 자그마치 3만 [...]
지난 9월 7일 차별금지법 제정 운동의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는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전략워크숍>에는 반가운 얼굴들이 하나둘 모여들었습니다. 조금씩 길어진 사람들의 소매가 5월 국회 앞 농성과 단식투 [...]
8월 입방한 해미 님과 함께 신입활동가 교육을 들을 기회가 아주 많아요. 올해 커리큘럼에 새로 추가된 교육도 함께 했어요. 일 년 사이에 사랑방에서 주요한 활동으로 등장한 ‘다른 세계로 길을 내는 모임’이 [...]
지난 8월 18일 종각역 부근, 시커먼 '석유'를 형상화한 SK 본사 앞에서 기후정의동맹이 주최한 <횡재세로 기후정의 펀치를 날리자!> 집회가 열렸다. 집회가 있기 열흘 전에는 유례없이 많은 양의 [...]
늘 열심히 모여 궁리하고, 토론하지만 세상엔 잘 드러나지 못하던 '다른 세계로 길을 내는 활동가 모임(길내는모임)'이 오랜만에 공개적인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8월 18일 <노동조합운동과 사회운동, 동 [...]
오랜만에 ‘활동가의 편지’를 쓰는 것 같아서, 찾아보니 딱 1년 전이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작년 늦여름, 재택근무를 하며 동네 산책에 재미 붙인 이야기였다. 불과 1년 전인데 그 사이 많은 일들이 [...]
“다슬도 대우조선 희망버스 같이 갈래요? 함께 가면 좋을 거 같은데?” 사랑방 동료가 한 말이었습니다. 왜인지 바로 쉽사리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토요일이기도하고 놀고 싶은 마음이 먼저 들었기 때문입니다. ( [...]
7월 1~2일 인권활동가대회를 다녀왔다. 코로나19 초기였던 2020년 3월에 열리고 어느덧 2년이 훌쩍 지났다. 작년에 준비팀이 꾸려졌지만 상황이 나아질 언젠가를 기약해왔던 대회였다. 도봉산 인근인 활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