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하루소식] 힘들고 긴 싸움에 지치지 않기를…
16년 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한번도 장애인 친구와 함께 공부를 해본 적이 없다. 그때까지만 해도 장애인들은 기껏해야 기관으로 봉사활동을 하러 가야지만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서른 살이 넘어서야 [...]
16년 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한번도 장애인 친구와 함께 공부를 해본 적이 없다. 그때까지만 해도 장애인들은 기껏해야 기관으로 봉사활동을 하러 가야지만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서른 살이 넘어서야 [...]
작년 이맘때 참으로 떠들썩했다. 교실에서는, 반 친구들과 전쟁을 이야기했고 슬픔을 이야기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상황, 그러나 학교에서는, 더 이상 전쟁을, 그 슬픔을 이야기하지 않고 있는 우리가 보였 [...]
지난 7월 1일 고려대 한 건물 지하강당이 술렁였다. 백여 석의 의자가 모자라 땅바닥까지 그 공간을 꽉 채운 이들은 바로 고려대를 닦고 미는 청소노동자들. 50대에서 70대에 이르는 아줌마, 할머니 청소노동 [...]
지난 7월 2일자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한상범 위원장과의 인터뷰는 나름대로 인권하루소식 ‘특종(?)’이었다. 특종 같은 것에 무심한 인권하루소식에 이런 말을 쓰는 것은 왠지 어울리지 않지만 그 인터뷰가 조금 [...]
예전부터 한번 꼭 가 보고자 했으나 내 특유의 소심증과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었던 반차별 포럼. 그러나 이번 포럼만은 꼭 가고 싶었다. <인권활동가 포럼>에서 가족 문제를 다루다니 세 [...]
말도 많고 탈도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많은 남성들은 이 과정을 당연히 거쳐야했다. 그리고 거쳐 갈 것이다. 대한민국 정부가 했던 일 대부분 마찬가지로 국민들에게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 [...]
가상 이야기 - 하지만 ‘실화’ 같은 상상 친구와 함께 영등포 시장에 물건을 사러왔다가 시장 한 복판에서 경찰로부터 검문 요구를 받은 김 씨. 속으로는 ‘내가 뭐 어떻길래 이렇게 많은 사람 중 나만 불심검문 [...]
자원활동을 시작한 지 한 달째, 4월 9일, 16일, 25일 이렇게 세 번에 걸쳐 자원활동가 교육이 있었다. 여러 팀에 흩어져 팀 활동을 중심으로 자원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었던 터라 자원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 [...]
사랑방 들놀이가 지난 25일, 따스한 봄의 햇살이 내리쬐던 솔밭공원에서 열렸다. 들놀이에는 사랑방 활동가들뿐만 아니라 꿈사분들, 사랑방 내 여러 팀에 계시는 자원활동가들 30여명이 모여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
안녕하십니까. 요즘 들어 사랑방 식구들이 갑자기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한달 쯤 전에 상임활동가가 된 새내기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자신을 ‘새내기’라고 소개하니 감회가 새롭군요. 대학에서 ‘새내기’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