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 15회 서울인권영화제, 준비로 바쁜 일정을 보내 올해도 어김없이 인권영화제가 열린답니다. 이번 인권영화제는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한답니다. ‘당신과 나의 거리’라는 심오한 이름으로 15회 서울인권영화제가 열리는데요. 어떤 의미일까 곰곰이 생각해보시면 재미있을 듯~. 이번 인권영화제도 거리 상영을 하다 보니 돈이 꽤 들어간답니다. 그래도 무료상영 원칙은 쭈욱 이어나가려구요. 그렇다보니 여러분의 후원이 필요해요. 인권영화제는 사랑방 재정과 독립해서 운영을 한답니다. 영화제 후원에 관심 있으신 분, 아래 계좌로 후원해 주시거나 인권영화제 계좌후원이나 CMS 정기후원인(홈페이지에 나와 있어요)이 되어주세요~ ?국민은행 031601-04-060269 (예금주: 인권운동사랑방(인권영화제)) ?농협 029-01-223582 (예금주: 인권운동사랑방) 2. 새로운 인권운동사랑방 ‘단체소개 리플렛’이 나왔어요~ 2007년에 만들었던 ‘단체소개 리플렛’이 거의 없기도 해서 새로 만들었답니다. 2007년과 팀 구성도 많이 바뀌었고, 성원들도 많이 바뀌었지요. 2007년보다 글은 줄이고 최대한 편안하게 읽힐 수 있도록 했답니다. 사랑방 로고가 주황색 오렌지 비슷한 원에 사람이 있잖아요. 그걸 살리는 색깔을 찾느라 고생 좀 했답니다. 이쁜 ‘단체소개 리플렛’을 후원인께 하나씩 보내드리니까 주변에 많이많이 보여 주세요.^^ 3. 2/4분기 총회대신 상임돋움회의로 대체, 활동가 복리후생 강화 결정돼 지난 1/4분기 총회가 빡세서인지 이번 총회는 대신 상임돋움회의로 바뀌었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안건 ‘활동가 복리후생강화’가 결정되었답니다. 활동가의 활동 지속이 조직의 지속과 연결되기에 활동가들의 생계를 조직적으로 책임지자는 2006년의 문제의식을 이어가려는 것이지요. 열띤 논의를 거쳐 사랑방에서 4대 보험은 되지 않지만 활동비를 법정 최저임금에 맞추는 것과 그전에 만든 건강복지비와 활동가 재교육비를 어떻게 운영할지를 결정하였답니다. 4. 인권센터 설립을 위한 인권재단과 간담회 자리를 가져 인권재단 사람이 올해 주요 사업으로 ‘인권센터’를 건립한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으셨죠? 작년 말 문정현 신부님의 콘서트를 비롯해 일간 신문에서 종종 소식을 들으셨을 거예요. 작은 인권단체들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 될 인권센터가 과연 어떤 취지로 만들려는 것인지, 인권단체들이 무얼 함께 하면 좋은지에 대한 인권재단 사람의 활동가들과 간담회를 했어요. 인권센터가 만들어지면 공간이 생기니까 세미나도 하고 교육도 할 수 있으니 좋겠다는 이야기도 있었구요. 하지만 인권센터 건립의 절박성은 크지 않아 어느 정도 인권활동가들이 할 수 있는 게 있는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들이 나왔지요. 인권센터는 인권활동가들만 아니라 시민들이 인권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려고 고민 중이랍니다. 무엇보다도 인권센터 건립과정부터 인권활동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겠다는 이야기도 있었지요. 무엇보다도 올해 말까지 재정을 마련하는 게 가장 큰 일이겠지만요. 사랑방 후원인 여러분, 활동가 여러분 ~ 인권센터 건립을 위한 주춧돌 만들기에 함께 해보지 않으실래요? 다양한 차별 이슈들을 정리하는 중.... 반차별팀의 <변두리 스토리> 팀에서는 출생, 학교, 회사, 병원, 죽음 등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이 맞닥뜨리게 될 차별 이슈들을 정리한데 이어서 트랜스젠더, 이주민, 병력, 학력 등 다양한 차별 사례에 따른 차별 이슈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이처럼 씨줄 날줄로 엮인 차별 이슈들 속에서 우리가 누구를 만나도 무엇을 할지 조금씩 감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5월부터는 본격적인 차별 사례 인터뷰를 위해 섭외 및 인터뷰 준비 작업에 들어가게 됩니다. 가을을 넘어서며 나올 <변두리 스토리> 많이 기대해주세요.^^ ◎ 나비 소모임 1. 청소노동자 노동환경 실태조사를 위해 곳곳에서 청소노동자를 만나고 있어요~ 청소노동자 노동환경 실태조사를 위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열심히 돌아다녔어요. 일이 너무 바쁘 고되 잠깐의 틈도 낼 수 없어 지나가버리는 분도 만났고, 관심만으로도 반가워하시면서 열심히 이야기를 해주시는 분도 만났고, CCTV와 다른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경계하고 피하는 분도 만났습니다. 나비 소모임 활동가들이 만난 청소노동자들은 추운 겨울에도 늘 새벽 첫차를 타고 출근해야 하고, 눈코 뜰 새 없이 고된 일이 힘들다고 하셨어요. 이렇게 힘들게 일해도 최저임금에 겨우 달하는 월급이 생활하기에 빠듯하고, 서럽다고 하시면서 뭔가 임금이 조금이라도 오르고, 노동환경도 나아지고, 무엇보다도 청소 일을 하찮게 보는 시선이 달라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얘기해주셨습니다. ‘왜 청소노동자들이 쉬는 공간은 한결같이 어두운 지하 한 켠일까’, ‘몸도 제대로 누일 수 없이 비좁고 빛도 제대로 안 들어오고 환기도 전혀 되지 않는 이곳을 휴게실이라고 볼 수 있을까’, ‘아파도 쉴 수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고되게 일해도 최저임금밖에 못 받는 걸까’ 마음이 무거워졌어요. 우리가 조사를 하면서 만난 청소노동자들의 바람이 꼭 이루어질 수 있길 소망하면서 앞으로도 청소노동자들의 권리를 찾기 위한 활동을 잘 해나가야겠다 함께 마음을 모았답니다. 2. 나의 일상에서 만나는 청소노동자들에게 물어봐주세요~ 네티즌 조사도 진행 중! 내가 공부하는 강의실, 내가 일하는 건물, 장보러 간 마트, 영화 보러 간 극장, 어느 곳이든지 그 공간을 청소하는 청소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청소노동자들의 노동환경에 대해 물어봐주세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청소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전해주세요. 5월 말까지 청소노동자 노동환경 네티즌 조사를 진행합니다. 청소노동자 노동환경 실태조사 웹페이지에서 참여하실 수 있어요~ 청소노동자 노동환경 실태조사 웹페이지 www.babrose.net 3. 청소노동자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법제도 요구안을 논의하면서 공부하고 있어요~ 06년 인권위에서 용역 발주했던 청소노동자 노동환경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07년 공공기관 청소노동자들의 인권 개선을 위한 권고가 있었습니다. 따뜻한 밥 한끼의 권리 캠페인을 함께 하면서 2010년 사회권팀에서는 인권위 권고 이행사항에 대해 관련부처(노동부, 행정안전부, 재정경제부)와 16개 시도에 정보공개청구를 했었는데요, 거의 이행된 바가 없었어요. 따뜻한 밥 한끼의 권리 캠페인단에서는 노무사, 변호사, 건축가 등과 함께 이전 자료들을 검토하면서 법제도 요구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나비 소모임에서도 관련 내용들을 보면서 일할 권리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일지, 노동의 권리에서 지켜져야 할 원칙들이 무엇일지, 이를 보장해야 할 국가의 의무로 요구해야 할 것이 어떤 것일지 사회권 규약 일반논평을 보면서 공부하고 있어요. 이런 내용들을 정리하여 법제도 개선 요구안을 6월 4일 청소노동자 행진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 우리동네 소모임 4. 4월 12일(화) 우리동네 다섯 번째 모임을 했습니다 -서울시/중구청에 정보공개청구한 것 진행 과정 확인했습니다. 주민설명회 때 쓰인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중구청에 요청했는데 비공개 처리됐습니다. 다 보여준 걸 왜 공개할 수 없다는 걸까요. 비공개 처리에 이의신청했는데 기각됐습니다. 이후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무실 들르는 주민분들 위해 ‘중림동 개발 과정을 담은 기록 파일록’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동네, 중림동에서 개발을 묻다www.uridong.net’는 계속 업데이트됩니다! 5. 4월 14일(목) ‘개발 반대 주민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일곱 분이 오셨어요. 처음엔 서먹해하셨는데 곧 말을 쏟아놓으셨어요. 대부분 중림동에서 오래 사신 분들이라 옆동네에 삼성아파트 들어선 과정을 기억하고 계셨습니다. 원주민들이 많이 떠났다고 합니다. 이 시기 내용은 더 찾아보려 합니다. 가능하다면 구술 작업도 해두면 좋을 듯싶고요. 6. 4월 23일(토) 우리동네 여섯 번째 모임 겸 ‘주민 모임’ 홍보를 하였어요 오전에 회의 끝난 뒤, 모임 알리는 안내문(7백여 가구) 전하고, 벽보도 붙였습니다. 우리동네 팀원뿐 아니라 여러 분이 함께해서 생각보다 빨리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안내문 돌리다 주민 여러 분 만났는데, 웬일인지 다들 개발을 반대하는 분들이었다죠. 7. 4월 23일(토) 우리동네 여섯 번째 모임 겸 ‘주민 모임’ 홍보를 하였어요 4월 30일(토) '중림동 개발을 걱정하는 주민 모임'을 하였답니다. 전날 천둥이 요동치고 비도 거세 모임을 미루어야 하나 걱정할 정도였는데, 담날 마침 비가 그쳐 예정대로 잘 진행했습니다. 주민 30여 분이 오셨어요. 이날, 이미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북아현동 분이 오셔서 개발 과정에서 초기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 조언해 주셨고, ㅂ 선생님이 도시환경정비사업이 뭐고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는지 그리고 역세권 시프트 사업 추진 과정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8. 4월 23일(토) 우리동네 여섯 번째 모임 겸 ‘주민 모임’ 홍보를 하였어요 무엇보다 뜻깊었던 것은 강연이 끝난 뒤 주민들이 앞으로 모임을 가져야 하지 않겠느냐고 서로 얘기를 나누었다는 것입니다. 이날 그 자리에서 한 분이 추천되어 이후 모임을 주도적으로 이끌기로 했고, 이분을 도울 세 분이 구역별로 추천되었습니다. 서로 연락처 주고받고 헤어지셨으니 이후 어떻게 모임이 이어질지 기대됩니다. 돌아가시는 길에 술 한잔하지 않으셨을지. ㅎ 활동가 두 분이 중림동 곳곳을 돌아다니며 정성껏 찍은 사진전도 마련했는데, 아무래도 관람자는 저희뿐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 점이 조금 아쉬웠네요. 눈 가는 사진이 많았는데 말이죠. ◎ 대안개발 연구모임 9. 장수마을번영회 회장단 선출~ 장수마을번영회 주민총회가 지난 4월 17일 한성경로당 2층에서 열렸습니다. 18분의 주민들이 모여 일년동안 번영회를 이끌어갈 회장단 선출을 하였고, 주민들과 대안개발연구모임 구성원들이 함께 할 여러 일정들도 논의를 했습니다. 4월 20일에는 작년에 있었던 상자텃밭배분 행사가 올해도 있었습니다. 주민 분들께 상자텃밭을 나눠 드리고 함께 이야기꽃도 피웠는데요, 심어놓은 여러 모종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또한 성북구청에서 지원을 받아 골목길 녹화사업을 위한 덩굴장미를 식재 하였습니다. 주민들과의 협의를 거쳐 마을 공터에 공원조성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10. 장수마을 이야기 2011년 5월호가 나왔습니다. 이번 달 소식지에는 앞서 소개해 드린 이야기들의 자세한 소식과 5월에 진행할 벼룩시장 준비 소식 등이 실려 있습니다. 장수마을 (삼선4구역) 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주거권운동네트워크 11. 강제퇴거금지법인가 주거기본법인가 - 강제퇴거금지법 첫 번째 쟁점포럼, 열띤 토론 펼쳐 지난 4월 18일, 민주주의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강제퇴거금지법 제정 특별위원회가 공동으로 첫 번째 쟁점포럼을 열었습니다. 그동안 논의를 함께 하지 못했던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이며 함께 했어요. 멀리 진해에서 올라오신 분도 있었답니다. 가장 활발하게 토론되었던 내용은 ‘강제퇴거금지법 제정이 먼저인가, 주거기본법 제정이 먼저인가’라는 주제입니다. 주거권이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이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법률에 명시된 바가 없고, 정부나 지자체의 인식 수준을 보더라도 주거권의 ‘권리’적 성격은 많이 무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거권을 명시하는 법률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실에서 매우 심각한 인권침해를 낳고 있는 강제퇴거의 폭력성을 줄이기 위한 입법활동이 필요하다는 점도 모두가 동의하는 부분이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접근 방식에서 두 가지 주장이 있었던 것이지요. 주거기본법을 먼저 제정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은 이렇습니다. 그동안 집은 ‘재산’으로만 접근되었고 이제야 ‘주거권’이 재산권과 ‘충돌’이라도 할 수 있는 수준이 됐으니 그 주거권 자체를 법에 담는 것이 더 의미 있다, 현실적으로 강제퇴거금지법과 같은 구체적인 법은 재산권과 충돌하는 부분을 고려할 때 통과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 개발 사업에서의 강제퇴거와 관련된 부분은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경비업법 등의 기존 법률을 개정하는 것이 오히려 낫다, 는 것입니다. 이에 반해, 강제퇴거금지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이렇습니다. 이미 주거기본법 제정 운동이 추진되다가 실패(2003년 주택법에 최저주거기준이 명시되는 등의 성과를 남겼지만 주거기본법 자체는 제정되지 못했습니다)한 경험이 있어서 주거기본법 제정이 더 수월하다고 보기는 어렵고 법이 너무 추상적이어서 강제퇴거를 막는 데에는 무력한 법이 될 수 있다, 강제퇴거금지법이 어떤 지점에서 재산권과 충돌하는지를 밝히고 오히려 그것을 사회적인 쟁점으로 만드는 활동이 의미 있다, 강제퇴거와 관련된 법률들이 너무 많고 편차가 있어서 이를 아우르는 기본적인 원칙과 최소한의 금지 사항들을 일반적인 법으로 규율할 필요가 있다, 는 것입니다. 어떤 법률의 제정을 추진할 것인가도 중요하고 어떤 운동을 벌여 갈 것인지도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쟁점포럼에서 진행된 토론은 앞으로 열릴 쟁점포럼에서도 조금씩 논의될 듯합니다. 사실, 작년에 법안을 준비하면서 한차례 토론했던 내용이라 강제퇴거금지법 제정 운동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특히 ‘재정착’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가의 문제는 주거기본법의 제정이나 개별 개발 관련 법령의 개정으로 충분하지 않은 측면이 있어서요. 실제로 퇴거나 철거가 집행되는 과정을 따로 다루는 것도 필요하고요. 하지만 다양한 의견들을 더 모아가면서 차분히 검토해야 할 듯합니다. 마지막 쟁점포럼에서는 더욱 풍부한 토론이 이어져야겠지요. 이날 쟁점포럼에서는 그 외에도 상가세입자의 권리 보장 방안이나 벌칙 규정, 현행 퇴거 집행 과정에서 명도 소송의 문제 등이 토론되었습니다. 두 번째 쟁점포럼은 5월 20일(금) 저녁, 민주주의법학연구회와 공동으로 열 예정입니다. 한편, 4월 23일(토)에는 용산참사 진상규명 투쟁에 쏟아진 벌금 마련을 위한 후원주점이 열렸습니다. 후원인 분들에게도 후원을 요청하는 메일을 드렸었지요. 많은 분들이 마음을 모아주신 것 같아요. 그날 후원주점에는 연인원 천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다녀갔다고 해요. 이런 마음들이 있어, 용산참사의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고 강제퇴거라는 인권침해도 언젠가 사라지겠지요. 이날 강제퇴거금지법 제정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엽서도 나와서 많은 분들이 받아가셨어요. 후원인 분들에게도 보내드리려고요. 받아보시면 함께 강제퇴거금지법을 만들고 싶어지실 거예요~ ^^ 1. 포스터가 나왔어요! 15회 서울인권영화제 공식 포스터가 나왔습니다. 어떠신가요? 슬로건인 나와 당신의 거리에 어울리는 이 포스터는 새 만화책의 김대중님과 소복이님이 만들어 주셨습니다.(감사합니다!) 포스터 부착 및 우편 발송 작업을 위해서 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들이 분주히 준비하고 있어요. 2. 거리 홍보전 함께해요 영화제는 5월 1일부터 인권영화제 개최를 알리는 본격적인 거리 홍보전에 들어갑니다. 인권영화제 16년이나 했는데! 영화제를 처음 접하시고 인권영화 거리상영. 무료상영에 신기해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많아요. 더 많은 분들께 인권영화제를 알리기 위해 총 7회에 걸쳐 홍보에 집중합니다. 후원인 분들도 함께해요~ 3. 이제 곧 개막 5월 19일(목)~22일(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으로 오시는 거 잊지 않으셨죠?(따뜻한 외투를 여벌로 갖고 오시는 센스! )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아 해설책자, 보도자료, 기념티셔츠 제작, 홍보전, 울림 인터뷰 등등 활동가들이 정신없이 준비에 한창이에요. 올해도 꼭 좋은 영화제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로니에에서 만나요~ 1. 유엔 17차 인권이사회 및 표현의 자유 특별보고관 대응하고 있습니다 2010년 5월 유엔표현의 자유 특별보고관인 프랭크 라뤼(Mr. Frank Ra Rue)는 한국을 공식 조사방문했고, 그 결과 보고서가 올해 제17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상정, 채택됩니다. 보고서 초안은 올해 2월 언론을 통해서 공개되어서 많은 반향을 얻었습니다. 2010년 같이 활동했던 인권단체들은 두차례 회의를 해서 국내활동과 국외활동(유엔 인권이사회 참가)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대략 고민하고 있는 활동은 공동대표단을 구성해 유엔 17차 인권이사회에 참가해서 발언하고 국제인권단체들과 함께 토론회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다양한 언론홍보 기획과 캠페인, 한국정부의 국내이행계획을 촉구하는 토론회 등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표현의 자유에 관한 한국보고서가 채택되는 만큼 한국정부가 정신을 차리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관행과 악법을 폐지해야 할텐데. 한국정부는 그럴 마음이 없는거 같아요~. 그러니 인권단체들이 열심히 압박을 넣어야하지요. 2. 미신고집회 <인권오름> 기획기사 쓰고, 정보공개청구하고 있어요 지난 3월 28일 있었던 ‘집시법의 신고제의 위헌성과 미신고집회 처벌의 문제점’의 내용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인권오름>에 [기획: ‘미신고집회’, 집회에 채우는 수갑]이라는 기획기사를 3회에 걸쳐 작성했습니다. 기획기사에서는 △미신고집회 실태와 처벌 양상 △사전신고제의 위헌성과 형사처벌의 문제점 △독일 입법례 분석과 대안을 세 차례에 나눠 실었습니다. 모두 자유권팀 자원활동가들이 작성을 했고, 반응도 좋았어요. 함께 수고한 자원활동가들께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또한 잠시 활동을 중단했던 돋움활동가 홍이 님이 다시 활동을 시작했어요. 자원활동가 훈창 님과 함께 미신고실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경찰청을 상대로 정보공개청구를 진행 중입니다. 이런 내용을 기초로 경찰청을 압박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중입니다. 3. 표현의 자유 연대, 한걸음씩! 표현의 자유 연대 워크숍 개최 지난번에 보고한 것처럼 표현의 자유를 진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여러 인권사회단체들이 4월 2일 워크숍을 개최해 ‘표현의 자유 연대(가칭)’의 취지와 사업목표를 공유하고 집행단위를 꾸렸습니다. 활동으로 (1) 표현의 자유를 침해?제약하는 각종 제도, 규제에 대해 연구 및 사례발표 (2) 표현의 자유 정책제안서 발간 (3) 정책제안서의 권고안들이 법제화되도록 하기 위한 개선 운동을 함께 하려고 합니다. 집행단위는 기획단을 구성하고 표현의 자유 의제를 검토하면서 8개 팀을 꾸렸어요. 인권운동사랑방은 자유권팀이 집회시위분야, 인권영화제팀이 매체분야, 사회권팀이 노동권에서 표현의 자유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2008년 촛불집회인권감시활동, G20 쥐벽 낙서(그래피티) 담당 재판부에 탄원서 보냈어요. 2008년 촛불집회인권감시활동 중 일반교통방해죄로 기소된 김강기명 님 2심 재판을 앞두고 재판부에 탄원서를 4월 8일 제출했어요. 탄원서에는 인권침해 감시활동이 인권옹호활동으로 진행된 점과 일반교통방해죄의 위헌성을 제기했습니다. 또한 G20 쥐 벽낙서(그래피티) 담당 재판부에 탄원서를 4월 28일 보냈어요. 검찰은 2010년 10월 31일 G20 홍보물에 그라피티 작업을 하여 공용물건 훼손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였다는 혐의로 기소했어요. 인권운동사랑방은 이 사건이 검찰의 무리한 기소로 인해 표현의 자유가 침해된 것으로 판단합니다. 탄원서에는 예술창작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기 위해서 이런 표현행위에 대해 형사처벌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두 사건 모두 무죄가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4. 경기복지시민연대 자유권 교육 다녀왔어요 4월 15일 경기복지시민연대에서 주관하는 「사회복지, 인권의 날개를 달다」에 자유권 교육을 최은아 님과 명숙 님이 다녀왔어요. 사회복지사들이 현장에서 인권옹호 활동가로서 거듭 나기 위한 고민에서 교육이 기획되었습니다. 자유권 개념과 실태, 건강권 활동을 중심에 둔 사회복지실천 사례를 함께 공유했어요. 1. 정부의 핵발전 정책의 문제점을 다루는 기획기사 연재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핵에너지에 대한 문제의식이 사회적으로 환기되었지요. 하지만 아직도 핵 발전의 문제점이 널리 알려지지는 못했어요. 안전한 에너지에 대한 권리는 우리 세대의 권리이자 이후 세대의 권리이기도 하니까 중요하지요. 그래서 정책조직팀에서 [핵신화를 넘어]라는 인권오름 연재기사를 기획했어요. 아직까지 못 보신 분 있으면 함 읽어주세요. 현재 기사에는 영광과 삼척에서 싸우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담을 예정이랍니다. 일본도 가고 싶지만 재정상 뺐답니다.^^ 2. 사랑방과 후원인의 관계를 어떻게 높일까 고민 중이랍니다. 후원인은 사랑방에서 매우 중요한 사람들이지요. 사랑방 재정의 든든한 버팀목일 뿐 아니라 인권운동의 가장 큰 지지 세력이니까요. 그래서 올해 정책조직팀에서는 사랑방 후원인들과의 관계를 트는 일들을 어떻게 할까 고민 중이랍니다. 아이디어 있으면 연락 한번 주세요.~ ◎ 차별금지법 제정연대 1. 중간 점검 중... 차별금지법 제정연대에서는 그동안 벌여왔던 차별금지법 제정 운동 및 활동에 대한 중간 점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그동안에 벌였던 국회 및 법안 대응 활동, 캠페인 등의 대중 홍보 활동, 간담회를 비롯한 연대 사업 등에 대한 평가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논의가 오갔습니다. 이 평가를 바탕으로 제정연대는 4월 발의 목표를 수정하였고, 팀 체계도 사무국과 반차별 운동팀으로 통합하여 내부의 힘을 모아 내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목표와 팀 체계로 다시 여러분들을 만나 뵙겠습니다.^^ ◎ 인권단체연석회의 2. 인권회의 77차 정기회의, 15개 단체 참여해서 논의했어요 인권회의 77차 정기회의가 4월 27일 천주교인권위원회에서 개최되었어요. 청주노동인권센터와 전북평화인권연대 등 전국에서 정기회의 참석차 서울까지 오셔서 15개 단체가 왔답니다. 회의를 시작하기 전에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하연 활동가가 차별금지법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쟁점을 설명하는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주요 안건으로 지난 쌍용노동자 파업활동에서 인권감시 활동을 했던 기선활동가의 부상에 소요된 병원비를 일부 부담 하기로 했어요. 또한 구속노동자후원회가 제안한 재소자 인권침해 가지회견을 공동 주최하기하고, 사법개혁공대위 및 유엔 17차 인권이사회 및 표현의 자유 특별보고관 대응활동에 참여하기로 했으며, <거꾸로 인권>과 인권영화제를 후원하기로 했어요. ◎ 인권위 공동행동 3. 거꾸로 [인권]잡지가 나왔어요 국가인권위원회가 발행하는 잡지 [인권]에 사진을 실었던 사진작가들이 국가인권위원회가 정부 눈치 보며 제 역할을 못하는 현실에 무엇인가 하자는 마음으로 ‘거꾸로 인권’이라는 잡지를 만들었어요. 그동안 현병철 인권위원장 등이 헛소리하는 것을 풍자하기도 하고, 인권위가 북한인권위가 될까 걱정하는 기사도 실려 있답니다. 무엇보다도 사진작가들이 만든 잡지라 좋은 사진이 많답니다. 사진작가들처럼 인권위 공동행동과 뜻을 같이 하는 행동들이 줄을 이어 좋으면서도 씁쓸하네요. |
|
사랑방의 한달